연가 사용시 우리는 먼저 같이 일하는 팀원과의 조율, 그다음 팀장님, 그다음 서무팀 팀장님...협조
마지막으로 과장님께 직접가서
내일 연가좀.....이라는 말을 해야합니다...
이 과정을 다 거치면 또,, 전자결재를 올립니다.
결재가 완료되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마음고생(?)이 시작됩니다.
결재 또한 바로 바로 되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는 또 다시 낮은 청렴도 순위를 받았습니다.
이는 의사소통의 부진과 억압된 내부 분위기 때문이 아닐런지요...
자유롭게 쓰고 싶은대로 연가를 쓰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예전보다 많이 분위기도 자유로워지고 연가사유 묻지 않기 등
많이 편해진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상 맨 윗분들께 말하면 어색해서 인지.,
무슨일있냐?라고 묻는다던가
몇번쓰면 어디 아프냐고 한마디씩 하시지요.
그러면 또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난 눈치를 받게 됩니다. 쓰지말라고 저런소리하나.. 연가쓴다고 하니 표정이 안좋으시네...이런생각 저런생각
눈치 보지 말라고 하지요. 그러나 안그럴 수 있나요?
전자결재로 올라가면 누가 연가를 쓰는구나 볼 것이고 관리가 될 것인데
굳이..과장님들께 찾아가서 연가를 쓴다고 말해야 되나 싶습니다.
적당히 쓰라는 무언의 압박인지.. 성인이고 애도 아닌데 업무 내팽겨치면서까지 마구잡이로 쓰는것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현 총무과장님은 본인팀장한테만 말하고 자신에게는 연가쓴다고 말하러 오지 말라고 한다고 합니다.
팀원들끼리 소통만 잘 되면 된다구요.
어차피 전자결재로 올라오는거 다 보고있다면서요. 이 얼마나 깨어있는 마인드입니까.. 청렴도 올라가는 마인드 입니다.
노조에서 캠페인 처럼 연가 편하게 쓰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굳이 전자결재로 올라가는데 소비적인 행동할 필요 있나요..? 지금은 2021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