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조직에는 900여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사람 사는 곳이기에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경조사는 개인에겐 큰 일이지만 당사자가 아닌 사람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예부터 우리 민족은 좋은 일이 있거나 나쁜 일이 있거나 서로 돕고 위로하는 상부상조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갖고 있습니다.
당연하겠지요.
이제 세월이 흘러 풍속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위로해주기도 하지만 여러 이유로 금전으로 마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편리하기도 하고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그만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많은 경조사 안내글이 올라오지만 매번 챙길 수도 없고 가끔 놓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그래서, 부서에서 경조사 글을 올릴 때 계좌번호를 함께 안내해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편부를 할 경우, 봉투도 필요하고, 직접 가져다 줄 수 없는 경우, 누군가에게 부탁 한다는 것도 그렇고..)
계좌번호를 함께 안내했다고해서 다르게 생각하는 직원을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노동조합에서 이 부분을 함께 검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